2021. 4~5월 소식지
안녕하십니까? 동역자 여러분~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가고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의 시작 6월이 되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4월 소식지를 보내야 했는데 5월과 함께 보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매번 꾸준히 소식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사역보고
<캠퍼스 사역>
저는 캠퍼스 사역으로 경남정보대, 동서대, 동의대학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캠퍼스 모임(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30분)
> 매주 목요일에 줌 또는 대면으로 하나님과 캠퍼스 학생들과 함께 예배하고 있습니다.
- 양육(1:1 성경공부)
> 학생들과 양육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이나 양육 교제를 통해서 서로의 삶을 나누고 책과 양육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시간을 가집니다.
- 신입생환영회(21.04.02)
> 신입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YWAM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부사역>
- 푸드뱅크(가명) : 예수전도단 부산도시센터 사역으로 구제사역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드뱅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웃에게 전하고자 하는 사랑을 대학생에게 초점을 맞추어 복지를 제공하며 복음을 전달하는 것이 이 사역에 메인입니다.
현재 고신대학교를 1호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무적인 부분에서 많은 필요가 예상됩니다.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현재 배우고 있는 것
현재 제가 배우고 있는 것은 신뢰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신뢰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영역에 대해서 지난 DTS(예수제자훈련학교)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신뢰'라는 영역이 이토록 힘들고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 DTS를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또 제게 '신뢰'라는 영역에 대해서 다시금 도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계속 신뢰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실까? 이 부분에 대해서 때론 지치고 때론 회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저의 가정을 성령님께서 조명하셨습니다. 저는 깨어진 가정을 다시금 회상 할 때 마다 참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참 춥고 아팠던 기억이기 때문에 더 피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원하시기에 이렇게 소식지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던 아버지가 누나와 저를 양육하기 위해 새벽부터 밤까지 일을 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중에 아버지를 온전히 볼 수 있는 시간은 저녁식사시간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버지가 생계를 책임지셔야 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에게 사랑을 온전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다시금 한 사건을 조명하여 주심으로 아버지가 보호가 필요하던 때에 아버지가 친족들에게 저의 비밀을 말하게 되는 것을 저는 듣게 되었고 그 사건으로 인해 가족들에게도 나의 상처와 연약함을 말할 수 없는 존재라는 메세지가 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내 비밀, 내 연약함, 내 상처를 말할 수 없는 분, 더 나아가 공동체에서 신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저의 연약함을 나누지 않는 저 자신을 마주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그저 너의 아프고 슬프고 힘들고 지친 마음을 나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니?'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 저는 사실상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상처들이 저에게 크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으로 제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말씀도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저는 '신뢰'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있는 이유는 '거절(떠나가버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비밀을 말하고 내 연약함을 말할 때 나를 싫어 하겠다.'' 나를 떠나겠다.'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동체와 하나님께 말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신뢰 할 수 없는 것 까지 연결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토록 저에 모든 부분을 아시지만 저에 대해서 인격적으로 대하신다는 것, 무엇보다 하나님은 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신뢰에 대한 부분은 계속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지속 될지 모르지만 신뢰에 대한 회복이 있을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계속 싸우며 보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앞으로의 사역
- UDTS(대학생예수제자훈련학교)
올해도 훈련사역은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이 성취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 제자로 살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약속의 말씀>
"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로마서 8:14-15)
> 일정 : 21.06.22-22.02.05
> 장소 : 예수전도단 부산도시센터
- MC(대학생선교대회)]
예수전도단의 하계 행사인 선교대회가 올해 7월중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집회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그럼에도 공동체 예배, 선교에 대한 마음은 어느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모이고 함께 예배하며 기도하며 선교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경험하고 선교에 대한 마음을 받고 헌신자로 살아 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약속의 말씀>
"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다니엘 11:32)
> 주제 : 갓피플
> 일정 : 21.07.05-21.07.07
> 장소 : 미정
4. 기도제목
1. '신뢰'라는 부분에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자가 되어지도록
2. UDTS, MC, 대학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3. 가정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기도로 또는 물질로 섬겨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저에게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큰 힘을 얻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저도 기도로 함께 서있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후원계좌
케이뱅크 100-171-290111(김범준)
신한은행 5621-29997-67993(기부금 영수증 - 예수전도단)